1. 영화 '백두산' 소개
한동안 sns에서, 백두산 폭발주기가 100년이며 2025년에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슈가 확산되었습니다.
백두산은 활화산이고 세기당 1번씩 큰 폭발이 이뤄졌기에 이러한 가능성을 제기한 것인데요,
정말로 폭발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폭발이 예정된 백두산을 막기 위한 사투를 다룬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백두산'을 소개드립니다.
2. 영화 '백두산' 줄거리
한반도의 대표적인 활화산, '백두산' 에서 어느날 대규모의 폭발이 예측됩니다.
그 징후로 지진이 일어나 한반도는 아비규환 속에서 비상사태로 돌입하게 됩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인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예측했지만 의견을 묵살당하고 퇴임예정인 미국계 한국인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를 협박 및 회유로 국가 회의로 인도합니다.
1차 폭발이후 4차까지 폭발이 예상된 상황임이 브리핑되며 , 추가 폭발을 피해를 최소하는 방안에 대해 국가적으로 논의가 됩니다. 이 자리에서 강봉래는 백두산의 압력이 폭발의 주 원인이며, 압력을 낮춰줄 수 있도록 예비분출구를 만들어 압력을 낮추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핵이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북한에 잠입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전역을 앞둔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 EOD(폭발물 처리반) 말년 대위 조인창(하정우)은 부대 복귀 명령을 받아, 봉래가 제시한 방법을 시행하는 작전에 투입됩니다.
인창은 고민 끝에, 임신한 아내 최지영(배수지)을 미국인들과 함께 한국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작전에 참여하게 됩니다.
작전은 기술팀과 행동팀 두군으로 이뤄져 군공기로 목적지 부근에 착륙해 리준평과 접선한 이후, 핵무기를 확보하고 폭발시키는 계획이었는데요. 화산재로인해 항공엔진에 불이나 불시착을 하게됩니다.
그 과정에서 행동팀이 전원 사망해 결국 기술팀이 모든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다행히, 폭동으로 보안이 취약했던 수용소로 도착했고, 수용소에 수감된 전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 리준평(이병헌)과 접선합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 준평은 샤워를 한다는 핑계로 몸속의 GPS 를 제거하고, 인창의 지갑을 훔쳐 개인정보를 획득하고 작전에 필요한 지도를 기억하고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가는척 함흥으로 탈출합니다.
중국측 브로커와 연락해 정보를 팔아 탈출을 보장받았기 때문에 가족을 데리러 간 것입니다.
준평의 아내 선화(전도연)은 마약에 취해 그를 밀고한 사람이 본인임을 밝히며 딸인 순옥은 친척의 집이 있는 보천으로 보냈다고 말합니다. 준평이 선화를 죽이려는 순간, 조대위가 이끄는 부대가 그를 찾아 다시 작전을 수행하게됩니다.
핵무기를 확보하고 이동하는 도중 북한에서는 기술팀과 미군의 교전이 일어났고,
한국 정부가 중국 접경지역에 핵 폭발을 일으키는 것을 반대하며 미국이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전이 무력화될 위기에 처했지만, 준평이 핵과 핵기술자를 데려오라는 중국측 브로커의 지시를 받아 인창을 데리고 보천으로 향했습니다.
팀원들은 인창의 GPS를 추적해 그와 합류하고 준평은 본인과 같이 가족의 안위 걱정을 하며 백두산 폭발을 막을 수 없을 것을 자조하며 서러움을 토로하는 인창의 모습에 자신의 딸인 순옥이의 목숨을 인창에게 맡긴다며 핵을 포기하고 폭발 위치 지도를 그려주고 보천으로 향합니다.
한편, 봉래는 브리핑 이후 핵의 폭발시기가 앞당겨지는 모습을 관찰하며, 폭발 위치가 변경되어야 함을 인지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개입으로 작전이 무력화 되는 과정을 엿보며 아무것도 손쓰지 못하는 국가에게 실망을 던지며 떠나게 됩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신분으로 미국인들의 대피과정에 합류했지만, 같은 장소에서 지영이 남편을 기다린다며 탑승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봉래는 남편인 인창이 북한에 투입되었음을 말해줍니다.
국제 관계상 작전을 더이상 공식적으로 펼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민정 수석 비서 전유경(전혜진)은 절망했지만 포기 하지 않고 작전을 전개할 수있도록 노력합니다. 유경의 회유와 함께 봉래는 지영과 함께 이동해 전화 통화를 통해 폭발 위치를 파견된 기술팀에게 안내하게 됩니다.
소식을 전달받은 기술팀은 기존의 폭발 목적지였던 5번 탄광의 그림지도만 받았기에 다시 준평을 찾아 보천으로 가게 됩니다.
보천에서 준평은 실어증에 걸린 딸, 순옥과 만나게 되지만 핵이 없는 모습에 중국의 정보원들에게 사살될 위기에 처합니다. 중국과 미국의 교전 중심에 있던 그들 사이로 인창은 타이머가 걸린 기폭장치를 실행해 버리고 때마침 일어난 폭발징후에 철수합니다. 인창은 합류했던 팀원들을 전부 보내고 준평과 단둘이서 폭발을 막기위해 변경된 목적지 7번 탄광으로 향합니다.
폭발물을 폭발시키는 정확한 지점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엘레베이터를 타야했는데,
이때 준평은 핵을 가지고 엘리베이터의 문을 잠그며 인창에게 돌아가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알고 아버지가 되라며 떠나라고합니다. 이미 총 한발을 맞고 피를 흘리던 시점이었고 아이를 둔 아버지로서 서로를 이해했기 때문이죠.
그는 그의 아이 순옥을 돌봐줄 것을 부탁하며 핵을 폭발시키러 떠납니다.
인창은 눈물을 흘리며 탈출하게 되고 태어난 아이와 순옥과 함께 밥을 먹으며 행복한 모습으로 영화는 끝맺게 됩니다.
3. 영화 '백두산' 기본 정보
2019년 12월에 개봉한 재난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정상급 출연진과 화려한 CG 기술이 돋보인 영화입니다.
러닝타임 128분으로 손익분기 730만을 넘기고 22년 10월에 재개봉까지 누적 820만 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현재는 넷플릭스(NETFLIX), 왓챠(WATCHA), 티빙(TVING) 등 OTT 서비스에서 스트리밍 중입니다.
상영등급 12세이상 관람가로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영화입니다.
4. 영화 '백두산' 총평
백두산 폭발을 가정한 상황과 여러 국제 관계들이 얽히는 모습을 묘사하고, 한 개인이 겪게 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남과 북이라는 출신배경을 뒤로하고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는 한 가족의 가장의 면모를 묘사해 우여곡절의 과정에 있었던 갈등을 완화하고 휴머니즘적인 요소를 부각시켰는데요, 모두에게 익숙한 흐름의 이야기지만 빼어난 CG와 유머감각과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재난상황 속에서 꼭 필요한 인류애적 모습들,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국가가 국민을 지키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기에 백두산 폭발의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도록 자극 시키는 영화입니다.
어린 가족들과도 함께하기 좋은 영화로 추천합니다.
'영화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외계+인 1부' 줄거리, 관련 정보, 결말 및 총점 (0) | 2023.01.23 |
---|---|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소개, 줄거리 및 총평 (0) | 2023.01.22 |
영화 ‘정이’ 줄거리,결말 및 총평 (0) | 2023.01.21 |
영화 '헤어질 결심' 소개 및 줄거리, 총평 (0) | 2023.01.19 |
영화 '블라인드(Blind, 2007)' 소개 및 줄거리, 총평 (0) | 2023.0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