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경관의 피' 소개, 줄거리 및 총평

영화 '경관의 피' 포스터

1. 영화 '경관의 피' 소개

영화 '경관의 피'는 사사키 조의 소설 '경관의 피'를 원작으로 각색한  범죄, 느와르 장르의 영화입니다.

2022년 1월 5일에 개봉하였으며, 이규만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상영 등급 15세 이상의 관람가로 약 12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보이며,

현재 넷플릭스(netflix) 에서도 관람 가능합니다.

 

2. 영화 '경관의 피' 줄거리

후원 출처를 알 수 없는 막대한 후원금으로 고급 빌라에 거주하며 명품 수트를 걸치고 외제차를 사용하며 범죄자들을 수사하는 광역 수사대 반장 박강윤(조진웅), 그의 팀에서 활동하던 이명재 형사가 살해당한 후 변사체로 발견됩니다. 황급히 시신을 확인하러가던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은 귀에 흉터가 있는 남자와 마주쳐 지나가던 중 바로 뒤쫓지만 놓치게 됩니다.

 

3대째 경찰인 경찰 집안에서 신입경찰로 활동하고 있는 최민재는 선배 형사와 함께 마약사범을 잡게 됩니다.

하지만, 선배가 폭력을 이용해 강제 자백을 받게되고 소송을 제기하게 되어 민재는 증인석에 서게 됩니다.

원칙주의자인 민재는 결국 강압수사를 인정하는 증언을 하게되고, 이로인해 마약사범은 풀려나고 같은 팀에서 내부의 적으로 간주됩니다. 

신념을 지키며 그의 행보를 지켜본 감찰계장 황인호는 박강윤을 감시하는 내사에  언더커버(잠복수사)로 참여해  협조할 것을 권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같은 조직을 감시하고 고발하는 것에 불쾌함을 느껴 처음엔 거절하였으나,  그의 팀에 있던 경찰이 죽었음을 알리며 설득하고 어릴적 살해된 그의 아버지의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조건으로 수락하게됩니다. 

그렇게 민재는 광수대 1계 1팀 3반으로 부임하게 되고 여느 막내가 그러하듯 영수증 증빙처리 및 서무업무를 주로 맡게되었으나 박강윤이 등장해 그를 조수로 점해 가까이서 함께하게 됩니다. 

 

강윤은 민재의 아버지와 연이 있어 더 민재를 챙겨주었고,  자신의 수사 방식을 보여주며 곁에서 알려줍니다

자금의 출처는 '연남회'라는 상류층의 조직이었으며 수사비를 지원하고 사건을 덮기도하는 권력의 모임이었습니다. 

 

인호는 강윤의 옆에 있으면서 막대한 수사비가 횡령 혹은 불법적인 자금일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사를 하지만, 수사를 할수록 개인적인 사치도 없었으며 오히려 목숨을 걸고 수사하는 강윤에 내사의 필요성에 회의를 느낍니다.

 

그리고 전과가 있는 상류층 마약사범인 나영빈(권율)이  출소 이후 설계 중인 마약범죄에 대해 수사하고 있었습니다. 

나영빈은 식음류로 분류해 법의 망을 교묘하게 피해 커피에 섞이는 마약을 유통시키고자 계획 중이었고, 자금을 대줄 동업자들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강윤은 사업에 참여하는 척 나영빈의 조직에 접근하려 했으나, 거액의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연남회는 이해 관계에 의해 이를 거절 했고, 강윤은 경쟁중인 다른 조직의 보스 차동철에게 돈을 빌려 사업에 참여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이라는 신분 발각을 고려해 대리인을 세워 사업 설명회에 참여하려 하였으나, 대리인은 20억을 들고 사라졌습니다.

강윤은 한순간에 빚더미에 오르게 되어 이를 해결하고자 차동철이 요구하는 대로 마약을 대신 픽업하는 일을 맡게됩니다. 

현장에 경찰이 급습하게 되면서 범죄 현장을 포착하게 되어 범죄자들을 연행하였으나, 강윤은 연남회가 반하는 일을 하게되어 동료 형사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현장급습으로 인해 민재가 두더지였음이 발각되어 광수대 팀원들 역시 실망하게됩니다.  하지만 강윤은 민재를 여전히 신뢰합니다. 

 

민재는 강윤에게 보고 배운대로, 연남회를 찾아가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의혹을 제기하며 강윤을 풀어줄 것을 강조하며 협박합니다. 

결국 재벌 회장의 아들이 해외 도피를 하면서 강윤과 민재는 다시 조우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영화 '경관의 피' 총평

수트가 잘어울리는 남자들로 손꼽히는 조진웅과 박희순이 범죄 느와르에 출연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며,  조금은 밝은 이미지의 최민식과 권율이 냉철한 모습과 반항적인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신선한 영화입니다.

 

대대로 이어진 직업의 전통성을 피라는 단어로 강조한 제목처럼, 

경찰로서의 윤리 의식과 소명 의식 그리고 이를 실제로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액션과 함께 심리극으로 잘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액션 느와르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