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난 변호사' 소개 줄거리 결말 및 총평

성난 변호사 공식 포스터

 

1.영화 '성난 변호사' 소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법쩐의 '이선균'씨가 에이스 변호사로 출연하는 범죄 법정물의 영화입니다.

연출은 허종호 감독이 맡았으며,

당시 영화 '은교' 이후 활발하게 영화 출연에 임했던 김고은과 임원희 등이 함께 출연합니다. 

 

2015년 10월 8일에 개봉하였으며 상영시간은 117분입니다.

상영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 입니다. 

 

	변호성 (이선균)	검사 출신이며  주대표가 운영하는 로펌의 대표 에이스 변호사입니다.  한 제약회사의 변호를 승소로 이끈 이후, 제약회사 회장의 기사를 변호 의뢰를 받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그는 화가났고, 이기는 편이 정의라는 그는 그만의 정의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진선민 (김고은)	제약 회사 회장의 기사가 간호사 지망생 살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입니다. 호성의 후배이며 변해버린 선배의 모습에 실망하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잡는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굳은 인물입니다.
	박 사무장 (임원희)	호성의 사무장입니다. 아저씨같은 외모이지만 검은베레모를 입는 특전사 출신으로 의외의 체력과 무도실력을 갖췄습니다.
	문지훈 (장현성)	제약 회사의 회장입니다. 999명을 살리기 위해 소수의 희생은 감내야하한다는 철학을 가졌으며, 호성에게 신약 부작용 재판 이후 그의 실력을 높이 사, 자신의 기사를 변호할 것을 의뢰합니다.
	한민정 (김윤혜)	간호사 지망생이었으나 어느날 자취방에 피가 흥건히 남은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대생 장본인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시신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으며, 그녀는 문회장의 제약회사 개발진의 딸입니다.
	김정환 (최재웅)	문 회장의 기사이자 그의 수족입니다. 민정의 살인 추정 사건이후 그는 범인으로 지목되지만 범죄를 부인하며 민정을 사랑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시시각각 그의 범죄 행위에 대한 진술은 바뀌며 번복됩니다.

 

2.영화 '성난 변호사' 줄거리,결말

 

줄거리 

한 로펌의 에이스이자 대표 변호사인 '변호성'은  우수 제약회사의 관절렴 치료제인 로믹스 부작용에 대한 변호를 맡고있습니다. 

C형간염을 앓았던 여성이 투약이후 암을 앓게되었고 이로 인해 제약회사에 소송을 넣었는데 그가 제약회사의 편에 서서 방어를 맡게 된 것입니다. 통조림의 포름알데이드 성분 검출 사건을 예로 들며,  제약 회사의 보고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과 그녀의 병변이력을 근거로 사건을 성공적으로 승소로 이끌게 됩니다. 

 

과거 검사출신이었던 그는 '이기는 것이 정의'라는 신념으로 변호계의 샛별처럼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뛰어난 결과도출 실력을 인정한 제약회사의 수장인 문회장은 호성의 로펌 주대표에게 새로운 사건을 의뢰합니다.

그것은 신촌 여대생 살인 사건으로 간호사 지망생인 한 여성의 자취방에서 캐리어에 넣어져 토막 살인을 당했다고 추정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문회장의 기사 김정환이 지목되었고, 회장은 호성에게 그를 아낀다며 사건을 의뢰합니다.

 

 

시체만 발견되지 않았을 뿐, 다량의 혈흔과 칼이 증거로 발견된 사건이기에 호성은 부담스러워하지만 문회장의 요청인 만큼 열심입니다. 정환과 대면인터뷰를 하니 그는 자신이 무죄이며 민정을 사랑했다는 주장합니다. 

믿지 않는 눈치이지만 호성은 자신이 수임한 일이니 사건 현장을 천천히 둘러보던 중, 뭔가 사건의 엉성한 실타래를 발견합니다. 

도어락의 건전지는 빠져있고,

혈흔은 일반적으로 살인을 저지를 때 나타나는 혈흔 흔적이 아니라 적당히 연출된 모습으로 흩뿌려져있었고,  

인체를 자르기엔 칼의 지문 역시 너무 미약하게 찍혀있던 것입니다.

여전히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과 위의 3가지를 근거로 법정에서 정환을 변호하며 재판의 분위기를 뒤엎으려던 때, 갑자기 정환은 자신이 죽였다며 자백합니다.

재판 이후 그는 당혹스러웠습니다. 왜인지 입을 닫으며 자신이 범죄자라고 돌연 주장하는 정환을 호성도 선민도 쉽게 믿지 못합니다. 그가 민정을 묻었다고 이야기하는 야산에서는 시체가 나오지 않았으며 호성이 주장한 근거 역시 합리적인 판단으로는 타당성이 어느정도 있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호성은 박 사무장의 후배의 도움으로 서버로 정훈의 대포폰 통화 이력을 조회해 수상한 번호를 확인합니다. 

해당 번호를 추적해보니, 그는  장례식장에서 시신을 운구해 대형 병원에 파는 불법 브로커였고 정훈에게 3천만원을 받고 내일 시체를 팔기로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호성은 브로커가 그 계약을 이행하도록 지시하며 매물 교환 장소에 잠복해  배후인물이 나타날때를 기다립니다.

시체를 받아간 사람은 다름아닌 한민정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부작용이 예상되는 신약 출시를 반대했던 문회장 제약회사의 연구개발진의 딸이었습니다. 하지만 문회장은 신약 출시를 강행했고 어느날 아버지는 자살한 채로 그녀에게 발견됩니다. 민정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살할 사람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이야기합니다.

 

우선 자신의 집으로 민정을 데리고 온 호성은 문회장에게 김정환의 무죄를 밝힐 증거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증거가 민정임을 눈치챈 문회장은 그를 기절시키고 민정 역시 가로챕니다.

혼절한 호성은 다음날 눈을 떠보니 유흥업소에서 여성들과 함께 약에 취해있는 사진이 찍혀있습니다.

 

로펌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그는 문회장에게 가 자신의 취약점을 잡고있으니 차라리 문회장의 제약회사 담당 변호사로 고용하라고 제안합니다. 의뢰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문회장은 한민정에게 신약 보고서를 찾아오라고 지시합니다. 

 

호성은 정환을 찾아가 그에게 민정을 살릴테니 정환은 그대로 유죄를 주장하라며 제안합니다.

민정을 사랑했던 정환은 결국 신약 보고서의 위치를 알려주고 호성은 그대로 문회장에게 전달합니다.

이후 문회장의 제약회사인 우수 제약의 재판을 담당하며 승소로 이끌어 내어 그의 신뢰를 사 심복이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증거로 가능성이 남은 민정이 거슬렸던 그는 호성에게 민정을 살인할 것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아픈 어머니와 연로한 아버지에게 정환의 급여와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던 우수제약은  정환의 아버지를 통해 곧 시체(민정의 시체)가 발견될 것이라는 말을 전달하도록 합니다. 

 

이에, 정환은 화를 내며 다시 진술을 번복해 선민에게 무죄를 주장하며 사건의 내막을 전달합니다. 

우수제약의 신약은 여전히 한 요양병원에서 실험을 진행중이며 그곳에서 민정이 죽게될 것을 알린 것입니다.

 

문회장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민정을 죽이는  그 순간,  선민은 경찰과 함께 건물로 진입합니다.

문회장의 수족은 보안유지를 위해 건물을 암전으로 만들고 하드를 태우며 있었고 호성이 민정을 죽였는지 캐리어를 살짝 열어 시체를 확인합니다. 호성에게 네가 한 일이니 뒷정리를 하라며 떠나고 민정이 도착했을 땐 아무 증거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결말

호성은 문회장을 찾아가 술에 취한척 그와 대화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제 자신을 믿냐는 질문과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다시 정환의 재판이 열립니다.

호성은 재판에서 문회장의 자백이 담긴 녹취록과 살아있는 민정을 데려와 재판을 마무리 짓습니다. 

알고보니 호성이 민정을 죽인척 브로커에게서 산 시체와 바꿔치기를 한 것이었고 정환과 함께 연기를 해 문회장을 속인 것 이었습니다. 비록 변호인 윤리 규정에 어긋나 변호사 자격증을 박탈했지만 그는 양심을 지켰고 함께 퇴사한 박사무장과 함께 사설 탐정이 될 것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3.영화 '성난 변호사' 총평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 복선을 접근성이 쉽게 펼쳐 결말이 예상 가는 아쉬움은 있으나 호성과 영화의 감초같은 박사무장의 케미로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입니다. 데뷔 이후, 초반기 다작을 했던 신인 김고은의 힘이 조금 들어간듯한 연기가 조금 아쉽지만 지금 그녀의 캐릭터를 찾아가기까지 거쳐간 성장의 밑바탕이 된 영화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옛 정서 특유의 대사들이 이제는 조금 정서가 달라 아쉬워도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