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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영화 '탈진실' 소개 줄거리, 결말 및 총평

by 양이온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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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진실' 포스터

1.영화 '탈진실' 소개 

넷플릭스에 2023년도 1월 21일에 공개된 대만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천하오썬, 국내에서는 증경화와 함께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의 주인공으로 열연해 많은 팬층을 만들고 유명해진   '진호삼'이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천이푸 감독이 연출하고, 장샤오취안, 천하오썬, 팡위팅, 중야오, 안신야, 쓰즈텐, 짠쯔쉬안이 출연합니다.

18세 이상의 관람가이며, 120분 약 두시간에 걸쳐 이야기가 진행되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진실을 파헤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경기장에서 재벌가 딸이 죽게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죽인 범인으로 야구 유망주가 지목됩니다.

그는 유죄선고 이후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되고,  죽은 아내의 신념이 담긴 뉴스채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이 우연히 다른 죄수를 인터뷰하던 중 그의 이야기를 쫓아 묻혀진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2.영화 '탈진실' 줄거리, 결말 

줄거리

2012년 야구 경기장에서 재벌가의 딸 왕스윈이 살해됩니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그녀의 남자 친구이자 미국의 마이너리그 진출을 앞둔 차세대 야구 투수 유망주 장정이(진호삼)입니다.  장정이는 본인의 결백과 무죄를 주장하지만, 사건 현장에 주요 사망원인이자 무기로 추측되는 증거물에 단독으로 남겨진 지문과 당시 주변인들의 증언으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았으며,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는 그의 항변에 죄를 뉘우치치 않는다는 언론의 보도와 대중의 질타 속에서 감옥에 갇혀 지내며 잊혀집니다. 

 

그로부터 7년 후, 영화는 너른 맥주캔과 불편하게 소파에서 잠든 한 남성과 남성이 자는 동안 웃긴 사진을 직는 여자 아이가 살고있는 가정을 비춥니다. 남성의 이름은 류리민(장효천)이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진실을 인터넷으로 보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행자이지만, 해당 채널은 인기가 없어 존폐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위암으로 죽었지만, PD로서 명확하고 공정한 진실 규명이라는 아내의 언론인으로서의 신념이 남겨진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마지막 인터뷰이를 만나러 감옥으로 향하게 됩니다.  

 

감옥에서 인터뷰를 하던중, 인터뷰 대상자는 손가락을 넣어 구토하는 척을 하고,  비번이었던 장정이(진호삼)이 들어와 순식간에 교도관과 류리민(장효천)을 제압합니다. 알고보니 인터뷰는 장정이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이었고, 장정이는 류리민을 협박해 그의 차를 타고 이동하며 감옥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류리민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류리민은 라이브 방송을 키고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레 인터뷰를 유도하려고 하였으나, 장정이는 그를 매도한 언론을 믿지 않는 상태였고, 그가 라이브 방송 중임을 눈치채고 핸드폰을 빼앗아 밖에 버리고  지갑을 돌려주며 그를 쫓아내  차량을 가지고 도주합니다.

장정이의 탈옥사실은 순식간에 뉴스로 보도 되었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차 안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류리민은 이 사건을 재조명하기 시작합니다.  그 첫시작은, 그녀의 누나였고, 그녀를  찾아가 설득 끝에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인터뷰를 통해 리민은 그저  장정이가  푸드트럭에서 간이 음식을 판매하는 누나를 돕는 착한 소년이었고,  종종 그곳에서  여자친구(왕스원)와 죽을 먹고, 남은 모든시간은 그저 운동에 충실했던 야구 유망주였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평소 행적과 행실이 크게 모나지 않고, 왕스윈 살인의 신고자가 바로 장정이였음을 고려해 어딘지 모르게 찜찜하고 엉성한 사건이었기에 그는 보다 더 사건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는 일전에 그와함께 아내에게 도움받았던 경찰을 찾아가 부탁하며 사건 기록을 읽어보고, 증언했던 모든 이들을 찾아갑니다. 경기장의 경비원, 당시 청소부로 일했던 할머니, 그리고 현재는 푸 인터내셔널의 후계자이자 왕스윈을 좋아했던 석지천(스즈텐)  등등입니다.

 

그는 경비원을 찾아가 인터뷰하지만 거의 쫓겨나다시피 실패 했습니다.

두번째로 청소부로 일하셨던 할머니를 찾아갔지만, 그녀의 정신은 온전하지 못했고 알수없는 미안함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정을 취해야하는 그녀를 걱정한  손자가 대신 인터뷰에 응하며 경비원이 소개해 할머니는 그 경기장에서 일을했으며 약물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러던 중, 그는 장정이로부터 당장 집으로 오라는 협박 문자를 받게 됩니다.

 

한편, 장정이는 감옥에서 받은 암호문을 쫓아 야구장으로 향하게됩니다. 야구장에서 만난 사람은 유년시절 장정이를 동경했던  왕스윈의 동생입니다. 그는 아버지와 푸인터내셔널의 강요로 해당 사건이 불거지자, 그가 범인임은 확실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촬영했지만, 강요에 못이긴 행동이었음을 실토하며 장정이를 여전히 믿고 도와주는 인물이었습니다. 

그에게 왕스윈의 핸드폰을 넘겨주고, 적은돈이었지만 수상한 통장내역이 있었으나 아버지가 없애버렸다는 정보를 넘겨줍니다.

 

장정이는 넘겨받은 핸드폰의 비밀번호를 풀어 그안에 담긴 파일을 보게됩니다. 해당 파일은, 류리민이 운영하는 채널이 보도 예정이었던 제안서의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당시, 장정이의 도핑 의혹을 제기하는 파일이었기에 장정이는 곧장 류리민에게 향하게 됩니다. 

 

류리민의 집에서 그녀의 딸을 인질 삼아 대치하지만, 리민 역시 영문을 몰랐고 장정이는 그를 믿지 못하며 둘 사이 갈등이 일어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분명 경찰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으나, 경찰이 그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형사들은 장정이에게 우호적인 보도를 하는 류리민이 의심스러웠기에 불시검문을 오게 된것입니다. 류리민은 필사적으로 말려보지만 모든 방을 살펴보던 형사가 마지막 방을 열어보려던 찰나,  옷을 갈아입는 척하는 딸의 기민한 지혜로 상황은 마무리 됩니다. 류리민은 사건의 내막에 대해 정확히 잘 몰랐기에, 아내가 이 일에 연루되었다면 함께 진실을 찾아가자고 협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에 장정이는 반쯤 수락하며 둘은 협력 관계로 나아갑니다.

 

밤 사이, 아내의 일기장과 파일을 탐색해 류이민은 아내가 경기장에서 SY와 L과 접촉한 스케줄을 알게됩니다. 정황상 SY는 왕스윈으로 추정가능했지만 , L은 누군지 특정지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은 절대 도핑을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하는 장정이 그리고 자신의 아내가 증거가 불충분한 기획 기사를 준비할리가 없다는 둘은 대립하며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듭니다.

 

류리민과 장정이는 단서를 찾기 위해 피해자의 아버지가 왕스윈의 계좌가 담긴 정보를 은폐했다는 사실에 대해 더 파헤쳐 보고자 그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대화 끝에, 왕스윈의 아버지는 장정이가 자신의 딸과 교제하는 것을 원치 않았으며 이를 막기 위해 영양사가 추천해준 약이라며 그녀를 속여 그에게  마약물질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하고, 이를 언론에 제보해 둘의 교제를 막을 계획했음이 드러나고,  마약거래를 한 듯한 그녀의 이야기가 언론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증거를 없앴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사죄하고자 자리에 갔었지만, 충격적인 이야기를 직접들은 장정이는 실망하며 분노하고,  류리민은 그를 챙겨 나오게 됩니다.

 

조금 더 정보를 얻기 위해, 이들은 류리민과 그의 아내 둘의 상사였던 본부장에게 찾아가, 그간 입수한 사실을 말하고 이 사건을 다루겠다는 선언을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입수한 정보에 대한 내막을 듣게됩니다.

그녀는 도핑 의혹 제보를 듣고 조사하던 중 왕스윈을 만나게 됩니다.

왕스윈은 그녀가 타서 그에게 건냈던 보충제가 도핑 반응 물질임을 깨닫고 이를 막기 위해, 더 큰 반향을 일으킬 사건이 있다며 제보합니다. 바로, 재벌가 아들이 대학내 동아리를 통해 마약거래 밀매를 하고 있으며 뒤엔 더 큰 세력이 있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아들이 스즈텐이었음을 알린 것입니다. 

하지만 왕스윈은 검증과정에 스즈텐은 그저 자신의 친척을 통해 외국에서 마약을 입수해서 유통하는 정도였으며 그 뒤에 더 큰 세력이 있지 않음을 확인해 알고 있었습니다. 애처로운 그녀의 노력을 보자 회사도 그녀도 그저 덮었던 것이었죠.

 

그날 저녁, 그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집안은 쑥대밭이 되어있었고 침입자는 그들이 들어온 찰나 순간을 노려 도주합니다. 추격끝에 침입자를 놓치지만 이동차량 번호를 기억해 배후 세력이 푸 인터내셔널임을 알게 됩니다.

 

이에 그들은 석지천에게 향해 진실을 묻습니다. 석지천은 사건의 증거로 쓰일 CCTV 영상을 없애고 경비원 등 증인을 매수했음을 이야기하지만 그가 죽이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류리민는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고  촬영한 영상을 딸에게 건네 보여주라고 장정이에게 부탁하며  뒤쫓던 형사 둘을 본인이 막아 장정이의 도주를 돕습니다.

 

장정이는 그길로 곧장 류리민의 딸과 접선해 영상을 건넸고, 그녀는 영상을 보고 리민 채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임을 눈치채고 아버지의 상사에게 넘겨줍니다. 영상이 보도 된 이후 류리민은 그의 상사가 보석금을 주어 가석방 되었고, 택시를 타고 이동하지만 이동중 딸이 보여주는 sns를 통해 그가 촬영한 영상이 편집되어 오히려 장정이의 폭력성과 딸의 마약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재벌의 모습을 부각한 보도가 나가고 푸 인터내셔널의 석지천에 대한 보도는 없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왕스윈의 아버지는 자살하고, 장정이의 누나는 비난 하는 대중들을 피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류리민은 장정이와 상사를 찾아가 항변하지만, 알고보니 그의 회사는 푸 인터내셔널에 의해 창립된 회사였기에 그동안 알고있었던 청렴하고 신념있는 회사의 모습과는 달리 편파적인 보도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좌절한 류리민과 장정이는 은신처에서 싸우다가, 그녀의 딸이 다치게 되면서 또 다툼은 일단락 됩니다.

그러던 중,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에 찍힌 한 모습을 보고 류리민은 아무에게도 매수되지 않았고 장정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다시 요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류리민과 장정이는 할머니 옆의 손자를 보며 그에게 경기장에서 일한 적이 있는지 등등을 묻다가 마침내 왕스윈을 죽였는지 묻습니다. 

그는 원래 경기장에서 일하던 콜라 판매원이었고, 어떤 손님에 의해 콜라가 유니폼에 쏟아져 이를 세탁하기위해 화장실을 찾았으나,  왕스윈과 류리민의 아내가 석지천에게 마약 거래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음을 말합니다.

왕스윈은 류리민의 아내를 사촌언니라고 소개했고, 석지천은 돈을 받고  마약을 넘기지만  마약의 상품을 논하며 테스트해볼것을 권해 위기를 맞지만, 왕스윈이 대신 테스트하고 위기를 넘깁니다.  석지천과 아내는 곧 자리를 떠났지만, 약기운이 돈 왕스윈은 어지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숨어있던 할머니의 손자는 그녀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그의 의도를 몰라주고 다짜고짜 핸드폰을 뺏고 돈을 제안하며 다른사람에게 알리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기전에 돌려주지 않겠다는 그녀를 보며 몸싸움을 버리다가 그녀가 성추행 당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전화로 신고를 하려던중 몸싸움이 크게 번지고 그녀가 주변에 있던 사물을 들어 위협하다가 사고로 죽게 되었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사건의 현장을 청소하고 몰래 경기장을 빠져나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를 듣던 장정이는 분노에 차게 되고, 류리민을 기절시키고 칼로 위협을 가하며 경기장 화장실로 이동합니다.

그때 바로 주변에 알렸다면 살렸을 수 있을거라며 분노를 일으키는 장정이는 결국 깨어나 둘을 찾아온 류리민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의 손자를 죽이게 됩니다.

 

장정이는 체포되고, 누나가 위중 상태가 아니라는 보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장정이가 왕스윈을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소식과 손자의 진술과 성추행을 했다는 왜곡된 보도가 뒤섞이고 

장정이에게 재판부에 항소할 것이냐는 인터뷰가 나오게 됩니다.

 

무사히 돌아온 류리민은 진실을 파헤치는 진정한 언론 채널로 큰 인기와 화두의 중심이 되면서 다시 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딸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딸에게 묻습니다. 왜 장정이가 범인이 아닌 것을 확신했고 할머니의 손자가 범인이라고 확신했냐고..

그런 아버지의 질문에 류리민의 딸은, 장정이가 그녀의 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할때 눈빛이 아버지가 엄마를 추억할 때의 눈빛과 같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둘이 평화롭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거의 끝맺는 듯 엔딩크레딧을 보입니다.

 

결말 

(주의 아래 하단은 최종 결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하지만 그런 암전도 잠시, 영화에서  진짜 결말은 쿠키영상처럼 전달하는 방식을 택해 보여주었습니다.

채널의 새 출발을 알리는 인터뷰 영상을 따기 직전, 그는 녹음 본을 듣고 있었습니다.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녹화했던 영상의 소리에서도 들을 수 있었던 쇠가 부딪치는 소리, 

그리고 장정이가 교도소 내에서 감옥 생활 내내 들었다던 왕스윈의 죽어가던 중 녹음된 소리, 

그리고 장정이에게 그 녹음본을 들었던 이유를 물었을 때 이상한 소리가 신경에 거슬린다던 말.

이 모든 말을 꿰뚫어 보았을 때, 진짜 범인은 어쩌면 할머니의 손자가 아닌 할머니였던 것 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생기는 것입니다.

 

잠시 혼란스러움을 겪고 갈등하지만 류리민은 녹음의 원본을 삭제하며 영화는 정말 끝을 맺게 됩니다. 

 

 

3.영화 '탈진실' 총평

(주의!  아래 하단은 최종 결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영화의 핵심적인 주제이자 제목인 탈진실(post truth)은 객관적인 진실이 아닌 감정이나 신념 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영화는

당장 눈에 보이는 증거들과 불충분한 수사를 한 경찰들에 의해,  

검증되지 않은 사실로 진실을 왜곡하고 매도하는 언론들에 의해, 

그리고 이에 선동되는 대중들에 의해, 

공정함을 이미지로 삼은 언론사마저도 자본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모습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모습을 통해,

탈진실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 다루고 고발합니다. 

 

그리고

류리민과 장정이 역시도 진실성에 대한 심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장정이는 손자의 자백만으로 검증없이 분노에 휩싸인 채 살인을 저질렀으며,

류리민 역시 의혹이 남았으나 이를 무시한채로 일상으로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탄탄하게 잘 짜여진 스토리와 미스테리 스릴러 특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개가,

언론과 대중 그리고 사회 모두가 반추하는 시간을 가지며 진실에 대한 가치를 재고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영화였습니다.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결말이 나오는 시점이라고 긴장감을 늦춰놓는 그 순간, 감독의 반격이 시작되는 영화였습니다.

 

반전의 반전을 기대하는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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