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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영화 '유령' 소개 줄거리 및 결말, 총평

by 양이온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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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 공식 포스터

1.영화 '유령' 소개 

소개

영화 '유령'은 2023년 1월 18일에 개봉한 액션 첩보극입니다.

누적관람객 500만을 돌파했던 전작  '독전' 으로 이름을 알린 이해영 감독이 연출했으며, 중국인 소설가 마이자의 소설 '풍성'을 모티브로 각색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하며,  항일 조직 흑색단의 스파이로 의심 받는 용의자들이  호텔에 가두져어 서로를 의심합니다. 스파이를 찾아내야하는 인물들 vs  스파이 '유령' 의 구도를 주 스토리라인으로 다루며 빛나는 액션신들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하며 상영시간은 대략 133분입니다.

상영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박차경(이하늬 )  조선총독부 통신과 기록담당 수신원이자 유령입니다.
부유한 친일파 조선인을 부모로 두었고, 영화를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요시나가 유리코(박소담)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직속 비서. 정무총감의 정부와 다름없어 권력의 실세입니다.
무라야마 준지 (설경구)  과거 조선총독부 경무국 소속 경찰이었으나, 좌천되어 통신과 관리감독 보직을 수행중.
엄마는 조선인이고 아빠 일본인으로  순수 일본혈통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는 인물이다.
다카하라 카이토(박해수) 신임 총독의 경호대장으로 부임했으며  준지(설경구)와 라이벌 의식 갖고 있는 일본인 인물입니다.  조선 총독부 내부에 침투한 유령을 소탕하기 위한 덫을 놓습니다.

백호 (김동희 )  통신과 문서전달 담당 수신원 . 박차경을 좋아하고 있다.
천계장(서현우)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  뛰어난 암호 해석 능력을 지녔으며 고양이를 아낀다.

 

2.영화 '유령'  줄거리 및 결말

줄거리 

1933년 일제강점기, 조국의 안위를 위해  국내외에서 투쟁하는 항일 조직 '흑색단'은 비밀스럽게 일본의 요처에 스며들어 맹렬히 활동중입니다. 

당시 조선총독부의 통신과 수신원으로 위장 잠입근무를하는 흑색단의 조직원인 '박차경'(이하늬)은 신임 조선 총독 야마가타를 암살하기 위해 일본군에 잠입 중인 '난영'(이솜)에게 임무를 전달합니다. 

흑색단은 영화관을 통해 소통과 임무 지시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차경이 영화 티켓을 구매하며 건넨 돈에 통신과에서 획득한 정보가 적혀있고,  티켓 창구 직원이 해당 돈을 영화관 관리자에게 건네고, 암호화된 정보의 내용을 영화 포스터를 통해 게시함으로서 이뤄지는 것이었습니다. 

 

신임 총독 총살 명령을 받은 난영은 암살을 시도하지만, 총알은 신임 총독을 빗겨가 실패를 하게되고, 난영은 일본군에 의해 사살당합니다.

 

그리고 차경은 이를 지켜보고 놀라 그녀에게 다가가 난영의 피가 차경의 목덜미에 묻게됩니다. 

차경을 좋아하는 동료 백호는 차경의 핏자국을 가려주어 도와주면서 그녀가 유령과 관련이 있음을 눈치챕니다. 

 

 

( *통신과 :  일본이  암호화해서 보낸 공문을 해독해 조선총독부 내부의 각처에 정보를 공유하는 수행하는 공무수행처

  * 유령 :  흑색단의 단원이자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중인 스파이)

 

총독 야마가타의 경호대장 '다카하라 카이토'(박해수)는  사건 이후,  암살자로 죽게된 난영의 집을 수색해 , 소탕했는 줄 알았던 흑색단이  남아있다는 것과 조선총독부에 침투한 유령(스파이)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이들을 쫓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잡기 위해  용의자들을 외딴 호텔에 모아 가두게됩니다.

 

호텔로 불려진 인원은 총 다섯,

통신과의 감독관 '무라야마 준지'(설경구),

암호 기록담당 수신원 '박차경'(이하늬),

문서전달 담당 수신원 '백호'(김동희),

암호 해독 담당 수신원'천계장'(서현우) 

그리고 정무 총감의 직속비서 '요시나가 유리코'(박소담) 입니다.

 

용의자들을 한 데 모은 자리에서 카이토는 유령이 잡힐 때까지 매일 정오 한명씩  고문할 것을  예고하며,  자백을 하거나 유령을 찾아내 고발하라고 선포합니다. 

 

정무총감의 정부이자 직속비서로 실세인 유리코(박소담)은 역시나 실세답게 호텔 모든 곳을 둘러다니며 신경을 부리며 자신이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이에 카이토는 그녀의 볼을 스치도록 총을 쏴 경고를 합니다.

 

정오가 되어 첫 번째로 백호(김동희)가 끌려갔고, 위병하신 어머니를 인질로 협박하자 박차경이 유령임 털어 놓습니다.

 

한편 무라야마 준지(설경구)는 박차경의 방을 탐색하던 중 차경이 숨겨두었던 영화표를 발견하게됩니다.

이후 차경은 영화티켓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게 되고,  무라야마 준지가 티켓을 가져갔을 것이라 예상하고

 준지의 방으로 향해 몰래 그의 방을 뒤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둘은 마주치고 서로를 의심하며 몸싸움을 합니다.

준지는 자신이 유령이라고 거짓으로 밝히고 차경에게 차경 역시 유령인지 묻습니다.

하지만 차경은 대답하지 않았고, 이를 감청으로 엿듣고 있던 카이토는 곧바로 준지를 데려오게 해  폭행하며 심문을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카이토는 여러 증거들을 갖고있었고 모두 준지를 가리키고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리코가 앞서 천계장에게  준지가 차경과 자신이 같이 쓰는 방에 차경의 가방에 영화표를 숨겨 차경을 유령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준지를 유령이라고 고발하라고 부추겼던 것이었습니다.

 

저녁 식사시간 사람들은 다시 자리에 모입니다.

카이토는 모든 증거가 준지를 가리킨다고  말하며 자백을 하라고 협박합니다.

그리고 백호는 그곳에서 차경에게 공개적으로 유령인지 묻지만 차경은 대답하지 않았고, 카이토는 그에게 총을 쏩니다.

 

결말 

(주의! 아래 하단의 내용은 이 영화의 결말 및 스포일러를 포함하고있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식사를 시작하려던 중, 유리코는 카이토에게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유리코는 카이토와 카이토의 부하들과 싸우고,

천계장은 자신의 고양이에게 밥을 주기위해 집으로 빨리 돌아가야한다며 준지에게 총을 겨누지만 그와의 몸싸움 끝에 죽게됩니다.

그리고 박차경은 부상당한 백호를 데리고 도망치지지만 끝내 백호 사망합니다.

 

유리코를 만난 차경은 그녀가 또다른 유령이었음에 놀라게되고, 유리코의 이야기와 그녀가 안하무인처럼 행동했던 이유에 대해 알게됩니다.

알고보니 유리코는 차경의 정체가 발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화표를 훔쳐 천계장에게 귀띔을 했고, 호텔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것은 무기고를 찾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호텔의 전기와 통신을 끊고 도망치던 중 유리코는 자신이 희생할 것이며, 공표된 총독 취임식 날짜는 당일 모이는 유령들과 흑색단을 소탕하기위해  만든 덫이라는 것을 함께 알려주며 이곳을 탈출해 다른 동료를 구할 것을 당부합니다.

 

그리고 준지는 차경을 연료창고에서 마주치게되지만,  창고가 폭발하자 다시 도망치게됩니다.

준지는 죽지 않았고, 연료창고쪽에서 나오다가 카이토와 대치하게됩니다. 그와 싸우던 중 카이토를 죽이게되고, 

후에 카이토는 유령에 의해 죽었다고 주장하며 지휘를 담당하게 됩니다.

탈출해 떠난줄 알았던 차경은 다시 돌아와 유리코를 데리고 탈출에 성공하게됩니다.

 

시간이 흘러 신임 총독 취임식 당일, 준지는 조선인들만 초대한 발표자리에서 취임식은 총독 암살을 공모중인 유령의 계획 정보를 입수하게되어 취소되었음을 알리고 영화관 직원이었던 둘을 인질로 매달아 놓고,  기타 유령들도 정체를 밝힐 것을 강요하며 협박합니다. 이에 차경과 유리코가 나타나 둘을 구해내고 준지는 그들이 떠나보낸 총알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다시 영화 포스터로 작전이 전달되는 모습과 유리코와 차경이 차에탄 총독을 향해 총을 쏘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3.영화 '유령'  총평

감독의 전작처럼 강렬한 이미지들과 시대적 요소를 가미해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에 한껏 힘쓴 영화입니다.

과감하게 유령의 정체를 초반부에 노출시키는 연출을 택하였고,  호텔안의 유령의 총인원이 바뀜으로서 중반부에 작은 반전을 가미합니다.  제작의도처럼 유령의 정체를 밝히는 미스테리 요소에 대한 긴장감을 낮추고 조금 거리를 두는 대신, 화려한 액션씬들과  흑색단의 유령들의 이야기와 유대 그리고 감정들에 좀 더 중점을 둔 영화입니다.

대담하고 위풍당당한 여성캐릭터가 두드러지는 액션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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