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유년기 첫사랑이나 20대 초반의 열렬할 사랑처럼 상대방 하나만 바라보던 사랑을 지나,
어느덧 사랑에 계산을 덧붙이는 현대의 사랑과 그런 사랑을 하는 우리.
한번쯤 내가 하는 사랑이 사랑인지 합의된 계산인지 모르겠는 때가 있지 않던가요?
오늘은 이런 모든이들의 사랑을 다뤄 ,
입소문으로 안방1열을 채운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사랑의 이해 줄거리
'사랑의 이해' 는 2030을 대변하는 청춘 다섯이 있는 은행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KCU은행 영포점에서 3년차 계장으로 자리잡은 상수와 태유는 대학교 부터 함께 한 동창입니다.
상수는 맡은 바 일을 묵묵하게 잘 수행하며,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런 배려가 익숙한 성향의 소유자 입니다.
그는 같은 은행의 예금창구 4년차 주임으로 있는 가영을 좋아하게 됩니다.
가영은 비정규직 텔러로 은행일을 시작해 정규직이고 보다 안정적인 직군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적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쌓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외모도 뛰어나고 일을 잘해 뭇남성들의 추파와 실적 악바리라며 시샘과 질투의 대상이 됩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늘 담담하게 참고 해내는 가영의 모습속에서 상수는 자신과 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점점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 합니다.
가영은 부담스럽지 않게 진중하고 사려깊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상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몇번의 데이트를 하며 확실한 관계를 원한다고 답합니다.
한편 상수를 보며,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태유는 조언합니다.오래도록 만나고도 하루아침에 남이되고 결혼하는 세상이라고. 감정찾아 사랑하다가도 결혼할 무렵은 자신의 경제적 환경과 그에 응하는 상대를 만나 결혼하는 시대이며,
그들이 근무하는 은행에서, 그것도 같은 지점에서 연애하다가 헤어지게 될 경우에는 그 뒷감당에 대한 고려까지 생각할정도로 확신하는 감정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연애 시작의 알림 이후, 첫 데이트로 향하길에 상수는 잠깐 주저합니다.
그리고 가영은 이 모습을 발견하고 상심해 둘은 사랑을 더 이어나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경찰 공무원 준비생이나 영포점의 은행경비원으로 취직한 정종현 역시 수영에게 사랑을 알렸고,
수영은 상수와의 무너진 마음과 자신과 비슷하고 편한 종현과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 무렵 상수와 태유의 대학교 후배이자 대리로 박미경이 영포점으로 발령받게 됩니다.
미경은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부자들이 부를 다루고 관리하는 생리에 대해 잘 알아 은행의 업무 역시 수월하고 자연스럽게 잘 맡아냅니다. 노력과 함께 부족함 없이 자란 튼튼한 자존감과 자신감이 돋보이는 캐릭터 입니다.
미경 역시 진중한 모습의 상수에게 빠지게 되어 진솔하게 직진하게됩니다.
상수는 수영이 자꾸 눈에 밟히지만 미경과의 연애를 시작합니다.
종현의 집안에 사정이 생기면서 수영과의 관계에서 위기가 생기고, 동거를 시작하면서도 서로 배려를 이유로 눈치를 보면서 위태한 관계를 그립니다.
상수 역시 솔직하고 취향좋은 미경과 연애하면서 배경 차이를 느끼게 되고, 다름을 인지하게됩니다.
사귀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수영이 신경쓰이죠.
현재까지 방영된 드라마의 내용이며,
청춘 다섯의 연이 엇갈리고 얽히는 등의 변화 과정을 다루며 그 속에서 발견하는 사랑의 의미를 다루게 될 예정입니다.
2. 사랑의 이해 관련 정보
이혁진의 '사랑의 이해' 라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JTBC 에서 매주 수, 목 오후 10:30분에 방영하고 있습니다.
총 16부작으로 편당 70분 내외의 드라마입니다.
입소문으로 시청률이 올라 평일 종편 시청률이라는 점을 감안해 약 3%라는 준수한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TIVING과 NETFLIX 등 각 OTT에서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연출엔 조영민PD , 극본엔 이서현, 이현정 작가로 조합된 드라마입니다.
출연진으로는 유연석(하상수 역), 문가영(안수영 역), 금새록(박미경 역), 정가람(정종현 역) , 문태유(소경필 역) 등이 출연합니다.
3. 사랑의 이해 결말 예상 및 총평
소설에서,
수영은 종현과의 그리고 상수는 미경과의 관계속에서 어딘지 답답한 모습과 맞지않는 옷을 입은듯 지쳐가서
서로에게 눈을 돌리게 됩니다.
이들의 관계를 눈치챈 연인들은
각각의 관계들은 수영과 태유가 하룻밤을 보내고, 각자의 연애 상대에게 이별을 맞고
수영과 상수역시 수영의 행실을 이유로 헤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관계는 무너진 채로 시간이 흘러 수영과 상수가 재회하며 길을 걷는 모습으로 결말을 맞게됩니다.
원작에서는 개인 인물의 외양이나 부모님의 직업 등이 조금씩 다르게 되어 드라마 상으로는 각색된 부분이 있지만,
대체로는 이야기의 흐름대로 나아가는 모습이라 소설처럼 어딘지 섭섭하고도 현실적인 엔딩을 예상합니다.
미경과 태유는 대학시절 연인점 등의 아직 풀어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해당 부분이 어떻게 다뤄질지도 궁금하네요.
사랑을 이해와 득실의 관계로 점차 재고 계산하는 것처럼 현실을 바라보면서도, 마음한켠에 온갖 이성들이 마비되는
본래적이고도 감성의 영역으로 바라보기도 하는, 그 두 사이를 오가면서 사랑을 부딪치며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현실적인 사랑을 보다 가까이에서 알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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